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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김해고 선수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우리네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고 있다.
마스크 착용, 지인 혹은 타인과의 거리를 두며 한 켠의 싹트는 불안감, 인파가 모인 모인 장소 방문 자제 등 단순히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기존의 틀이 무너트리는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대회는 김해고가 9회 강릉고에게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창단 17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도 코로나19의 위세는 꺾이지 않았다. 텅 빈 관중석에서 최소한의 관계자와 방송 카메라 그리고 취재진만이 현장 출입이 허용됐고 시상식이 진행되던 순간도 마찬가지였다. 선수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구루며 야구장 정문 주변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다. 마지막인 만큼 그라운드 진입까지는 무리다 해도 관중석 정도는 허용해도 되지 않았을까?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무관중 경기를 치른 것이지 관중 입장 금지를 조건으로 개최 된 것은 아니지 않나?
고교야구 관중은 수 백 명 수 천 명이 아니다. 실제로 현장에 모인 이들은 선수 가족, 친지, 그리고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 정도였다. 방역 관리자와 책임자들은 정문 근처에 다닥다닥 모여 있는 사람들의 안위는 개의치 않고 그저 장내 입장을 막는 것에 집중했다. 물론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하는 것 뿐이기에 잘못은 없다. 그러나 무엇을 위한 규정인가? 결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위를 위함 아닌가? 야구장까지가 관할이고 책임져야 할 곳이니까 막고 정문 밖은 아니니까 상관 없다는 뜻으로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진짜 본질이 뭔 지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야외 스포츠의 무관중 경기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막힌 공간도 아닌데 참 융통성이 없다. TV 중계 화면에 몇 차례 나왔다. 외야 펜스 쪽에 무리를 지은 학부모들이 야구를 보려고 애쓰던 모습을 말이다. 과연 이것이 최선일까? 최악의 상황이지만 분명 최선의 방법이 찾아보면 길이 있을 것이다.

# 개최 확정에 안도의 한숨, 모든 불편은 감수해야 할 우리의 몫

참 어렵게 막을 올린 황금사자기 였다. 초중고 등교가 미뤄지면서 단체 훈련도 금지 되어 당연히 주말리그도 일정이 계속해서 연기됐다. 이에 전국 81개 학교는 온라인 추첨을 통해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대회 둘 중 한 대회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모든 팀에게 골고루 기회를 줘야 한다는 기본 취지가 깔려 있었다.
개인 성적이 있어야 프로 혹은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프로는 기록이 없는 재활 선수라 해도 발전 가능성을 보고 뽑는 경우가 있다지만 대학은 오롯이 개인 성적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대회기록은 필수조건. 그런데 벌써 전반기가 끝나가고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대회를 열어 기록을 채워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우선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평하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81개 학교의 출전 대회와 대진은 수도권의 3개 학교 감독이 돌아가며 대리추첨을 통해 결정됐다.(이전까지는 추첨 장소에 각 학교 감독이나 코치가 참석, 직접 추첨에 참여했으나 이번엔 몇 명의 대표 감독이 대리 추첨을 하고 미참석 감독들은 온라인으로 이 상황을 지켜봤다)황금사자기- 청룡기 대진 추첨결과# 사상 초유, 관중 없이 치러진 대회로 기억 될 2020 황금사자기

대한야구 소프트볼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율 끝에 등교 개학 시점에 맞춰 황금사자기 일정을 결정했다. 대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대책을 강구했다.
무관중 경기로 치르는 것을 전제로 선수제한(30명) 및 더그아웃 출입 통제, 스카우트 및 취재기자 등 야구장 방문자의 발열 체크 등 만에 하나 있을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
실제로 개막 당일 목동구장 정문을 통과하는 모든 사람들은 소속과 연락처. 집 주소 등을 기입하고 체온을 확인하고야 입장이 가능했다. 전날 뛴 선수도 다음 날 다시 이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었다.
경기 종료 후 덕아웃을 비어주고 나가는 선수들이 뒤엉키고 여기에 취재진까지 가세하는 등 부산스러웠던 과거와 달리 앞선 팀이 나간 뒤에 소독이 완료 된 이후 다음 팀이 입장하도록 했다.
홈런이나 결승타를 치고 온 선수를 격렬하게 끌어안는 것도 자제해야 할 에티켓이 됐다.
투수교체를 하기 위해 마운드로 향하던 감독이 다시 황급히 덕아웃으로 돌아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오는 모습도 자주 목격됐다.
선수단의 동선도 따로 정해 놓았고 인터뷰도 야구장이 아닌 정문 앞에서 가능했다.
간격을 두고 띄엄띄엄 앉은 스카우트들도 야외이긴 해도 마스크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 탓에 어색해 하면서도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빡빡한 일정으로 한낮에도 게임을 치러야 하는 일정을 한탄하며 심판만큼은 예외로 하면 어떻겠냐며 안쓰러워하기도 했다. 에어컨이 가동 중인 기자실도 2시간 마다 환기를 하고 문을 열어 두어 바깥 기온과 별 차이 없었다.
강릉고 선수들이 한 명씩 체온측정에 응한 뒤 야구장으로 들어가는 모습# 2020 고교야구 판도를 뒤집은 코로나19

이번 대회는 주말리그 성적으로 출전 팀이 정해진 것이 아닌 추첨으로 정해져 전력 차가 나는 게임이 제법 많을 거라 예상했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콜드게임이나 큰 점수차 경기가 많지 않았다. 특출난 에이스를 보유, 그 투수가 등판하지 않는 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하향평준화 되었다고나 할까? 그 이유는 코로나19가 아닌가 싶다.

올 2월 중순 지방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윈터리그가 코로나 19로 축소 혹은 취소될 때 까지만 해도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러나 개학을 앞두고 문체부의 단체 훈련 전면 금지 공문이 전달되면서 이후부터는 아예 훈련이 불가능하게 됐다. 공식적으로 훈련불가 상태지만 삼삼오오 개인 연습은 가능했다. 하지만 한계가 컸다.
학교에 따라 정부의 방침을 해석하는 차이는 컸다. 아예 학교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강력하게 규정에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단체 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고도 모른 척 방치 혹은 자체 청백전도 용납하는 경우도 있었다.(물론 대회 참가를 앞두고는 훈련이 허용됐다)

훈련부족은 게임 중간 중간 드러났다. 한창 몸 상태가 올라 와야 할 더운 날씨 임에도 몇 몇 선수들은 몸 상태가 무거운 듯 보였고 특히 투수들의 볼 스피드가 한창 추울 때 보다 못한 경우가 많았다. 동계훈련 기간 강도 높은 훈련을 했더라도 이후 본의 아니게 긴 공백으로 컨디션도 제각기였던 것이다. 구속이 오히려 줄어든 경우도 있었다. 당사자 입장에선 얼마나 답답할까?

#코로나의 저주? 전통의 명문고 줄줄이 탈락

개막을 앞두고 우승에 근접한 팀에 대한 질문에 많은 이들이 강릉고를 비롯해 광주제일고, 야탑고, 성남고, 충암고, 부산고 등을 지목했다. 사실 이번 대회는 강팀들이 거의 불참했다. 서울 1차 지명 후보 장재영을 보유하고 있는 덕수, 2년 만에 다시 전국제패를 노리는 서울, 스카우트들이 손꼽는 최강 세광, 작년 2관왕 유신, 그 밖에 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휘문, 광주동성, 군산상고, 대구고 등 굵직한 팀들이 모두 청룡기에 몰렸다. 이렇다 보니 많은 팀들이 ‘해 볼만 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낼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청룡기와 봉황대기에서 연거푸 준우승에 머물렀던 강릉고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고 실제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그런 반면 다른 우승 후보들은 상당수가 조기 탈락했다.
광주제일고는 1회전에서 강릉고를 만나는 불운으로 탈락 했기에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팀들의 경우는 예상 밖이다.

예선 2일 째 날 열린 강릉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는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사진은 이의리 투수의 인터뷰 모습야탑고는 1회전에서 소래고에게 3-4로 무릎을 꿇었다. 1회 2개의 볼넷을 얻어낸 소래고는 2명의 주자를 불러들여 2점, 3회와 4회엔 각각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야탑고는 6회 최수종(3학년.중견수)2타점 3루타, 8회 엄준성(3학년2루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게임 초반 실점 이후 투수를 연이어 투입하며 추가실점은 허용하지 않았으나 한 점차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매년 주말리그 우승을 놓치지 않는 야탑고 그러나 전국대회에서는 매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성남고는 두터운 투수층에 평균 구속도 빠른 팀으로 올해 좋은 성적이 기대되었으나 결과는 1회전 대전고에게 4-8 패. 1회 선취점을 빼앗겼으나 곧바로 2점을 만회, 3회에도 한 점을 추가 3-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5회 이후부터 매 이닝 실점 하며 결국 역전패를 허용했다.
성남고 선발 최지원(3학년.우완)이 5이닝동안 5피안타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2실점(2자책)으로 나름 호투를 펼쳤으나 이후 구원으로 나선 김준형(3학년.우완)이 2.1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2폭투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140대 중반의 빠른 볼을 던졌으나 제구가 흔들렸다. 이후 4명의 투수가 쪼개 던졌으나 타선은 상대 투수 전민영-이재희(이상 대전고3.우완)의 구위에 밀렸다. 이후 신바람을 제대로 탄 대전고는 인상과 마산을 연이어 물리치고 1994년 제 48회 대회 이후 26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전고 선수단충암고는 충훈고를 8-1로 꺾고 32강에 진출했으나 부경고에게 2-5로 패하며 16강행이 좌절됐다. 충암고를 강호로 분류하는 이유는 강효종(3학년.우완) 때문이다. 1학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 일찌감치 1차 후보로 언급되어 왔고 현재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대회 그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부상 소문이 돌고 있는데 그것이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성적은 10경기(45이닝)등판 6승 4패 12볼넷 32탈삼진 평균방어율 3.20 WHIP1.11 만약 강효종이 제몫을 해주지 못한다면 투타 기량을 감안하면 전년보다 나은 성적은 기대할 수 없다.


인천고는 1회전에서 경기상고에게 2-1 한 점차 석패했다. 경기상고는 재창단 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팀. 인천고는 경기상고 선발 이준기(3학년.우완)에게 6안타 2볼넷 4삼진 1점의 빈타에 허덕이며 한 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인천고는 2회 상대 투수의 보크로 한 점을 선취했을 뿐 추가점을 뽑는데 실패했다. 분위기를 탄 경기상고는 2회전에서 경남고를 2-0으로 꺾었고 16강에서는 경주고에게 0-4에서 5-4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파란을 일으켰다.


경남고는 매년 1차 지명 후보 선수를 명문 중의 ?문.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첫 상대 경기상고에게 팀 영봉패의 일격을 당했다. 올 시즌 전력은 그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한 점도 뽑지 못했다는 점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경기상고가 인천고.경주고도 이긴 걸 보면 경남고가 못했다기보다는 경기상고의 전력이 탄탄하다는 걸 의미한다.

황금사자기 8강의 신화를 이룬 경기상고부산고도 1회전에서 율곡고에게 3-1로 패했다. 사실 전력이 꽤 탄탄하다는 호평을 받았던 터라 경남고의 탈락보다 더 충격적이다. 부산고는 3회 최원영(2학년.중견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먼저 뽑았으나 6회 수비에서 볼넷 2개외 투수 실책을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 7회 2사 주자 1,2루에서 송구 실책과 안타로 2점을 헌납 역전패를 당했다. 안타수는 7-6으로 한 개 더 많았으나 결정적인 순간 실책 3개가 승부를 갈랐다.

# 제 2, 제 3의 김해고는 곳곳에 숨어 있다
김해고는 청주고에게 1-2로 끌려가던 9회말 극적으로 2점을 뽑아 3-2 역전승을 거둔 것이 계기가 되어 배명고(4-3), 부경고(8-0 7회콜드승), 광주진흥고(3-0)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 강릉고에게 9회 석 점을 뽑는 극적으로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똑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점에 더 큰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

첫 게임을 이길 경우 상승세를 심하게 타게 하는 것이 고교야구의 특징. 만약 상대가 강팀이라면 그 강도는 더 세고 오래 간다.

대회 첫 출전에서 귀한 2승을 경험한 서울컨벤션고이번 대회는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동등한 입장에서 출발했다. 그것이 상대적으로 강팀에겐 손해였다. 실력 차이가 나더라도 훈련 부족으로 인한 실수 하나로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회에 참가한 팀 대부분이 ‘연습게임도 한 번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게임을 치렀다’ 라며 ‘첫 경기가 시즌 첫 시합’ 이라고 밝힌 경우가 많았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더라도 게임을 치르면서 집중력이 생겨나고 실전을 통해 눈에 보이는 성장세가 강한 동기부여를 안겨준다.
서울컨벤션, 경기상고, 율곡고, 인상고 소래고, 등 강팀을 상대로 귀한 승리를 경험한 팀들은 기분 좋은 추억을 가슴에 품고 ‘해 볼 만 하다’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김해고의 돌풍도 돌풍이지만 그동안 약체라 불리던 팀들의 뜻밖의 선전도 예의주시 해야 할 대목이다.

지난 주말(6월 20일)부터 주말리그가 시작 됐고 다음달 7월 23일 청룡기 대회가 개막된다. 모쪼록 ‘코로나 19’ 기세가 꺾여 관중이 함께 하는 고교야구가 되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기사제공 홍기자 칼럼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무사 SK 김경호가 안타를 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6.25/[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에 샛별이 탄생했다.

지난 5월 29일 두산에서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외야수 김경호가 1군에 올라오자마자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것.

김경호는 당시 2대2 트레이드로 SK로 왔지만 대부분 포수 이흥련에게만 관심을 쏟았다. 그도 그럴 것이 김경호는 오자마자 2군에서 뛰어야 했고 이흥련은 곧바로 1군 경기에 나서면서 팀의 연승을 이끄는 ‘복덩이’가 됐었다.

2군에서 뛰면서 기량을 높인 김경호는 23일 인천 두산전 때 1군에 올라왔고 이날 교체선수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좋은 감각을 보였다. 이에 SK 염경엽 감독은 곧바로 김경호를 1번에 배치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염 감독은 “2군에서 평가가 좋다. 수비도 좋고 발도 빠르면서 컨택트 능력이 있다고 한다”면서 “가능성 있는 유망주라 한단계 한단계 키울 생각”이라고 했다.

기다렸다는 듯 안타를 때려냈다. 김경호는 25일 인천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선 4연타석 안타를 치면서 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확실히 했다. 1차전서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김경호는 2차전에서도 1번 타자로 출전해 내야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골라 3번의 출루를 했고, 1득점을 기록했다. 1군에 올라오자 마자 3경기서 10타수 7안타의 맹공을 했다.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무사 SK 김경호가 안타를 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6.25/김경호는 경기 후 “생각보다 빠르게 좋은 기회를 얻었고, 이 기회를 잘 살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친정팀을 상대로 잘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어렵게 받은 기호를 놓치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중 감독님이 쓰러지셔서 깜짝 놀랐는데 빨리 쾌유하셔서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훈련을 앞두고 롯데 선수들이 외야에 모여 미팅을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이다. 제2의 도시인 부산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 롯데 그룹 역시 재계서열 탑 5 안에 속하는 굴지의 대기업으로 자금력 역시 탄탄하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삼성과 유이하게 그룹과 팀명이 바뀌지 않는 구단이기도 하다. ‘빅 마켓’ 구단의 전형이다. ‘구도 부산’이라는 말은 롯데의 야구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그러나 롯데는 프로야구계에 오랜 시간을 머물렀지만 비례해서 많은 흑역사의 오명을 썼다. 한국시리즈 우승 두 차례를 했지만 아직 정규리그 우승이 없는 구단이다. 무엇보다 많은 내부 분열, 구단 고위층의 지나친 현장 간섭 등으로 야구계를 낯뜨겁게 만들었다. 멀리서 예를 찾을 필요도 없다.

2005년부터 야구단을 총괄했던 신동인 구단주 대행은 롯데를 ‘짠돌이 구단’의 이미지로 만들었고 또한 현장에 대한 과도한 개입 의혹으로 빈축을 샀다. 2015년에는 최하진 전 대표이사는 원정 숙소 CCTV 사찰을 지시해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선수들의 사생활을 침해해 물의를 빚었다.이와 함께 운영팀장 등 프런트 실무진을 통해 작전 및 선수 교체 등을 지시하면서 과도하게 개입, 현장의 야구인들을 비참하게 만든 바 있다. 롯데 흑역사의 불씨는 내부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23일, 롯데 이석환 대표이사는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대회가 열리는 목동구장에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구단의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목표, 그리고 구단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서 언급했다. 

국내 프로야구계에서 한 구단의 대표가 언론 앞에 서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 자리를 스스로 자처했다. 직접 나서서 구단의 현재 상황을 알리겠다는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로 인터뷰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터뷰는 깊은 우려를 낳았다. 특히 선수단 운용에 대한 허문회 감독과 성민규 단장의 갈등을 일부 인정하기도 했다. 다만, 조직을 올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불협화음이라고 하면서도 서로 간의 반목은 없고 건전한 의견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굳이 대표이사 스스로가 밝힐 필요가 있었을까. 이 내용 역시 이 대표이사가 먼저 언론에 밝히길 원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갈등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이미지와 파장은 크다. 일련의 상황도 ‘갈등’이라는 단어 속에서 일파만파로 확대 재생산 된다. 내부 갈등이 있다는 이를 잘 봉합해서 원만하게 팀이 운영되게끔 만드는 것이 대표이사의 업무 중 하나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만천하에 공개되면 좋을 일이 없다. 

현장에서는 언론의 기사와 여론들에 무관심한 척 하지만, 이를 확인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허문회 감독, 성민규 단장의 불화에 전혀 관계 없는 현장의 코칭스태프, 선수들은 구단 최고위 책임자의 말 한 마디에 흔들리고 동요할 수밖에 없다. 의도가 어찌되었든, 이 대표이사의 말 한마디는 현장을 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 대표이사의 인터뷰가 공개된 뒤, 허문회 감독은 경기 전 불성실한 인터뷰 자세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튿날 사과를 했고, 언론 인터뷰 등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결국 추측을 낳고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상황들이 발생했다.

구단 전체적인 방향성을 정하고 선수 육성 등을 전담하는 프런트 야구가 트렌드인 것은 맞고 장기적으로도 그래야만 구단이 ‘꾸준한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를 롯데 역시 제대로 인지하고 있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결국 야구를 하고 정규리그 레이스를 끌어가는 것은 현장의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이 해야 하는 일이다.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를 주도한 성민규 단장은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이제 허문회 감독님의 시간이다”,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것은 선수가 아니라 허문회 감독님이다”, “최고의 영입은 허문회 감독님” 등의 말로 정규시즌은 감독의 시간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다고 한들, 성민규 단장의 이름은 시즌 중 부정적인 이미지의 ‘갈등’이라는 단어와 함께 끊임없이 언급이 되고 있다. 현장을 향한 전폭적인 지지가 아닌, 작은 불협화음이라도 외부에 돌출된 것만으로도 롯데 프런트, 고위층의 잘못은 적지 않다.

프런트 야구가 매체를 통해 발설하는 야구가 아니다. 조용히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세우고 이를 정확하게 현장에 전달하고 현장이 이 야구를 펼칠 수 있게끔 지원하는 것, 그리고 구단의 방향을 오해없이 적확하게 외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런트 야구의 올바른 정의라고 볼 수 있다. 

과거 롯데의 프런트 야구는 정확히 반대로 행해졌다. 구단 고위층부터 시작한 압박으로 현장의 입지를 줄어들게 만들었고, 그 상황이 반복되면서 흑역사가 만들어졌다. 롯데의 선수들은 과거 구단의 내부 소용돌이에 희생양이 되곤 했다. 현장과 프런트는 한 몸이다. 롯데의 흑역사는 언제나 ‘설치는 고위층’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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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고(故) 배우 김성민이 4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2016년 6월 26일 뇌사 판정을 받아 짧은 삶을 마감했다. 향년 43세.

유가족은 지인과 가족에게 평소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던 김성민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김성민의 콩팥 간장 각막 등 세 개 장기는 5명의 환자에게 기증됐다.

고(故) 김성민은 1991년 유니온베이 광고 모델로 데뷔,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왕꽃선녀님’, ’환상의 커플’ 등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2009년 KBS2 예능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김봉창’이라는 별명을 얻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사랑받았다.

2010년 마약 복용 혐의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는 이듬해부터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해 재기를 노렸다. 2013년에는 재혼, 새로운 가정도 꾸렸다. 하지만 2015년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월에 추징금 70만원을 선고받은 후 2016년 1월 구치소에서 출소했으나 결국 생을 마감했다.

25일 울산서 상호교류 협약 체결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구축 등 합의

(왼쪽부터)주낙영 경주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25일 울산시청에서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구축 등 5개 과제에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정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은 25일 울산시청에서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중심축으로서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한 신개념 상생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서다.

경북도와 울산시는 동해안이 성장의 핵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선도적 문화관광도시 조성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구축 △스포츠 교류 활성화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 △농특산물 소비촉진 및 학교급식 등 5개 분야에서 새로운 지역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

경북 동해남부권과 울산은 지리적으로 동해 1,700리(경북 1,300리, 울산 400리)의 아름다운 해안을 공유하고 있다. 산업적으로는 소재ㆍ부품(경북)-최종재(울산)로 이어지는 보완적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원전 13기(경북 11기, 울산 2기) 등 상호 유사성을 기반으로 한 이번 상생협력은 환동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과 울산은 동해안의 일출명소와 아름다운 해안 경관, 역사ㆍ문화적 관광자원 등을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우선 관광업체가 참여하는 관광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마이스(MICE), 철도여행 등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등으로 광역 연계 관광객을 유치해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원전해체연구소 유치지역인 경북(중수로 분야)과 울산(경수로 분야)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원전해체산업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한다. 경북과 울산은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산ㆍ학ㆍ연ㆍ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업 대상 교육과정 공동운영 등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세계 원전해체시장 규모는 2050년까지 32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스포츠교류, 낙동강수질개선,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교류전, 서울장터 공동운영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민소득 5만불 시대의 해답은 동해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인 울산은 오랜 시간 경북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오늘 협약이 울산-경북 간 경쟁을 넘어 상생으로 울산과 경북이 다시 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경기도, 폐비닐 재활용한 음식물 종량제 봉투 보관용기 보급기사입력 2020.06.26. 오전 10:15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 댓글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12월까지 수원, 성남, 안산, 안양, 의정부 5개 시에서 시범사업폐비닐을 활용한 음식물 종량제 봉투 보관용기.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폐비닐을 이용해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보관할 수 있는 보관용기를 만들어 보급하는 시범 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그대로 배출하면서 발생하는 악취 등 문제를 해결하고, 폐비닐 재활용에 따른 자원순환 효과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이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자원순환유통지원센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재생플라스틱제조업협동조합,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까지 수원, 성남, 안산, 안양, 의정부 등 5개시에서 시범사업을 하기로 했다.

주택이 밀집한 오래된 도심지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담을 수 있는 함이 마련돼 있지 않아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고양이나 쥐가 봉투를 훼손하는 경우가 있어 주변에 악취가 발생하거나 미관을 해치는 문제가 발생한다. 폐비닐의 경우 최근 단가하락과 일부 재질만 재활용에 사용되는 단점이 있어 활용도가 낮다.

도가 시범 도입할 예정인 보관용기는 기존에 활용되지 않는 폐비닐을 사용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관용기 1개 제작 시 폐비닐 4.5㎏, 라면봉지 1500개 분량이 사용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 기간 동안 4858개의 보관 용기를 만들어 5개 시에 보급할 예정으로 폐비닐 총 22t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관용기는 약 25ℓ 용량으로 상단 39㎝ 하단 30㎝ 높이 43㎝에 뚜껑이 있는 구조다. 보관용기에 사용하는 폐비닐은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수거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제도 개선과 기술 개발을, 경기도는 보관용기 보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기술지원과 정보제공을 맡고 보관용기 제작은 한국재생플라스틱제조업협동조합이 맡게 된다. 도는 12월까지 폐비닐 수거와 용기제작을 완료하고 시범사업 지역에 용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시범사업 결과를 지켜보고 내년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라며 “이번처럼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 재활용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원순환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PC MMORPG ‘검은사막’과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에 신규 클래스 ‘하사신’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사신’은 7월 초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하사신’은 주무기로 굽은 칼날의 ‘사곡도’를 사용해 적의 빈틈을 파고드는 암살자 클래스다. 아알의 권능을 부여받아 모래와 하나가 되어 적에게 변칙적인 공격을 가한다.

‘하사신’은 지난 5월 검은사막 글로벌 이용자 온라인 간담회 ‘하이델 연회 AT HOME’에서 처음 공개됐다. 모바일에서도 기대하는 이용자 반응이 많아 펄어비스는 이례적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에도 함께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SNS를 통해 ‘하사신’ 출시 캠페인 ‘그 클래스 나주라’의 포스터 및 바이럴 영상도 공개했다. ‘나주라’ 바이럴 영상은 검은사막 공식 MC 서한결, CM 민디,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MC 모영순, CM 에이든이 신규 클래스 ‘하사신’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내용을 담았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하사신’ 기대평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주라’ 영상 내 기대평 댓글을 남긴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흑정령 봉제인형을 지급한다. 이용자 모두에게는 게임 아이템 쿠폰을 제공한다.

소방공무원이 특정 언론사 기자들 운영 ‘단톡방’에 참여로 도마위

[김성수 기자(=전북)(starwater2@daum.net)]

ⓒ개티이미지뱅크, 프레시안전북소방본부의 홍보담당이 특정 언론사들에게 특정 사건사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이른바 ‘짬짜미’ 행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홍보담당은 특정 언론사들 기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단톡방’을 통해 각종 사진자료 등을 실시간으로 넘겨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전북소방본부 문춘호 홍보담당은 26일 오전 1시 18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 은파호수공원에 투싼 승용차가 추락해 20대 남성 4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14개 언론사의 기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단톡방’에 참여해 사고 사진 등을 제공했다.

문 담당의 기자 ‘단톡방’ 참여는 한 달여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언론사 기자들이 서로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단톡방’을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소방본부의 홍보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소방공무원이 기자들의 ‘단톡방’에 직접 들어가 각종 자료 등을 편향적으로 제공한 것을 두고는 적절치 않은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방본부는 특정 언론사에 대한 정보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데이터 소방’이란 사이트를 만들어 모든 언론사 공평하게 제공하고 있지만, 되려 홍보 업무 책임자가 이 사이트보다는 특정 기자들의 ‘단톡방’을 먼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문춘호 담당은 “약 한 달전 부터 ‘단톡방’을 통해 사진 등 자료를 제공해 온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이는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요청에 의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단톡방에 있는 기자들이 톡으로 관련 정보를 보내오면 그에 맞는 사진 등 자료를 올리고 제공해준 것 뿐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해 단톡방을 통해 제공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이야기를 단톡방 운영 기자와 했다”고 밝혔지만, 단톡방 참여금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조감도. (사진=울산 남구 제공)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남구가 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조성사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파워볼

26일 남구에 따르면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조성사업은 단절된 보행동선을 연결해 침체된 공업탑 상권을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민들의 소통과 문화공간을 위해 공업탑 중앙부분과 그 주변을 5m 가량 들어 올려 상부를 광장화 하는 사업이다.

하부에는 현재 교통 및 신호체계를 유지해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이 목표다.

이번 설문조사는 남구 주민 1000여 명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된다.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대면 설문조사와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가 병행 실시된다.동행복권파워볼

구조 및 교통 관련 분야 대학교수, 연구위원 등 전문가 60여 명에 대한 설문조사도 별도 시행된다.

설문 문항은 ▲공업탑로터리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정도 ▲공업탑로터리 개선 필요성 ▲공업탑로터리 개발방식 선호도 ▲향후 이용의도 등 4개 분야 11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울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효율적인 조성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다양한 의견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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