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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팀훈련에서 농구를 즐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손흥민과 개러스 베일은 환한 미소로 즐거운 모습을 연출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매치 기간 소집 없이 휴식을 취한 손흥민과 베일을 비롯해 잉글랜드대표팀에 호출됐던 해리 케인까지 훈련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토트넘은 훈련 막판 농구를 즐기며 긴장을 풀었다.

베일은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의 어시스트를 받아 점프슛으로 득점한 뒤 소리를 지르며 기쁨을 만끽했다. 수비수 매트 도허티는 ‘발’로 공을 차 농구대에 넣는 신묘한 기술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높게 뜬 공을 안정적인 트래핑으로 받아 자신의 발 앞에 떨어뜨렸다. 베일은 손흥민의 트래핑을 지켜본 뒤 양쪽으로 팔을 뻗고 날갯짓하며 손흥민을 향해 환호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게임에서 12골을 넣어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이 6득점과 1도움, 케인이 3득점과 6도움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7년 만에 베일이 복귀했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 베일은 오는 19일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첫 호흡을 맞출 것으로 내다보인다. 토트넘은 이날 베일의 훈련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일요일을 위한 준비’라는 글을 남겨 베일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 세계 프로스포츠는 ‘마지막’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미국프로농구(NBA)와 메이저리그 (MLB)에서 리그를 주름잡았던 스타플레이어의 은퇴투어는 팬들에게 큰 감독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장훈, 김주성(이상 농구), 이승엽(야구) 등이 은퇴투어를 통해 마지막 추억을 남기며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파워볼게임

전자랜드 정영삼. 스포츠동아DB
전자랜드 정영삼. 스포츠동아DB

‘2020~2021 현대모미스 프로농구’에선 선수가 아닌 팀이 마지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03년 인천 SK 빅스를 인수해 프로농구에 뛰어든 인천 전자랜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끝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2007년 전자랜드에 입단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인연을 이어온 정영삼(36·186㎝)은 “전자랜드를 멋지게 은퇴시키고 싶다”는 다짐 아래 새 시즌에 나섰다.“새 시즌, 우리는 매 경기가 소중”

전자랜드 정영삼(오른쪽). 스포츠동아DB
전자랜드 정영삼(오른쪽). 스포츠동아DB

전자랜드 구단 역사에서 정영삼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 4순위로 입단한 그는 13년간 전자랜드에서만 커리어를 이어왔다. 구단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한 선수다. 전자랜드의 마지막 시즌이 그에게도 특별할 수밖에 없다. 정영삼은 “늘 하던 대로 훈련하고 시즌을 맞은 것뿐인데,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붙으니 매일같이 반복됐던 일상이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당초 전자랜드의 새 시즌 전망은 밝지 않았다. 끈끈한 팀 컬러로 매 시즌 전력 이상의 성적을 냈지만, 선수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올 시즌만큼은 일정 수준의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전자랜드는 개막 2경기에서 보란 듯이 연승을 신고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안양 KGC(9일·98-96 승)와 서울 SK(10일·97-74 승)를 연파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팀의 주장인 정영삼은 2경기에서 평균 13.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점슛은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전자랜드와 정영삼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그는 “2연승을 거두고 ‘회춘했느냐’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농구를 어지간히 못했었나 싶더라. 내 기량이 갑자기 좋아진 것은 아니다. 나보다 좋은 후배들이 많았으니 출전시간이 줄어들었을 뿐이다. 다시 뛸 시간이 주어졌고, 팀이 원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며 웃었다. 이어 “KGC와 SK라는 강팀에게 승리해서 기분 좋다. 그렇다고 선수들이 들뜨지는 않는다. 우리가 훈련했고 원했던 플레이를 했을 뿐이니까. 이런 경기력이 매번 나오기는 쉽지 않지만, 팀이 마지막인 올 시즌 우리는 매 경기가 소중하고 절실하다. 이제 경기장에 관중입장이 된다고 하던데, 2연승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면 그 부분에선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전자랜드, 고맙습니다!” 올 시즌 전자랜드의 슬로건은 ‘All of my life(내 인생의 모든 것)’다. 정영삼에게는 가족, 농구, 그리고 전자랜드가 인생의 전부다.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그는 자신보다 먼저 농구 코트에서 물러나게 된 팀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 싶은 마음이다.

“주변에서 ‘은퇴할 시기가 됐는데 팀이 해제돼서 어쩌느냐’는 말을 한다. 나는 전자랜드에서 많은 혜택을 누렸다. 앞으로 꽃을 피워야 할 후배들이 걱정이다. 팀이 사라져 강제은퇴하길 원하는 선수는 없다.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새로운 팀을 찾는 길이라면, 유도훈 감독님의 말대로 모든 것을 걸고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다. 후배들과 내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함께할 새 팀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비록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전자랜드는 내가 아프고 부진할 때 늘 기다려줬고 프랜차이즈 선수로서 대우해줬다. 고마운 팀이다. 선수라면 누구나 은퇴시기가 다가올 때 멋진 마무리를 원한다. 전자랜드도 선수로 치면 KBL에서 17년을 뛴 베테랑이다. 늘 고마운 ‘내 인생의 팀’ 전자랜드를 멋지게 은퇴시키고 싶다.”

인천|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스타뉴스 여도경 인턴기자]/사진=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화면 캡처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임수향과 지수의 사랑이 끝을 맺으며 소설 같은 마지막을 장식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 마지막 회에서는 오예지(임수향 분)가 서진(하석진 분)과 헤어지고 서환(지수 분)에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예지는 함께 미국으로 떠나자는 서환의 제안을 거절했다. 서환은 오예지에게 매달렸지만 오예지는 끝까지 거절했다. 서환은 오예지에게 키스할 듯 다가가지만 결국 입을 맞추지 못하고 오예지를 안았다. 이후 오예지는 잠적했다.

서환은 오예지 지인을 통해 오예지가 사는 동네를 알아냈다. 오예지는 서환이 자기가 사는 동네에 왔다는 것을 듣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서환을 찾았다.

그렇게 서환과 오예지는 만났고, 서환은 대화를 나눈 후 마을을 떠나려 했다. 그때 오예지는 “하루 이틀 여유 있어? 우리 어디 좀 가자. 바다도 가고 맛있는 거 먹고 그런 거 해보게”라고 말했다.

오예지와 서환은 처음으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바닷가 데이트를 마친 둘은 민박집으로 들어갔다.

민박집에서 서환은 오예지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오예지는 거절했다. 오예지는 “사랑해. 한번은 말하고 싶었어. 제대로 된 고백도, 단 한 번의 입맞춤도 우리에겐 허락될 수 없지만 그래도 한번은 말해주고 싶었어. 사랑해. 말 안 해도 알아 네 손끝이, 눈빛이, 공기가 언제나 말해줬어. 네가 날 사랑한다고”라며 마음을 전했다.

다음 날 서환이 눈을 뜨자 오예지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가슴 아픈 끝을 맺었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화면 캡처

‘내가예’의 오예지와 서환의 사랑은 ‘매운맛’이었다. 서진의 형 서환의 마음을 알면서도 서진과 결혼한 오예지. 오예지를 두고 잠적한 서진과 그 자리를 메운 서환. 오예지가 서환에 흔들릴 때 돌아온 서진. 오예지는 서환을 더 사랑했지만 티 내지 않으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다 결국 서진과 헤어지고 서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 후 자취를 감췄다. 형과 결혼하고도 동생과 마음을 나눈 오예지. 가져선 안 될 마음을 가진 오예지와 서환이었다.파워볼게임

그러나 오예지와 서환의 사랑 표현은 ‘순한맛’이었다. 오예지와 서환은 서로에게 원초적으로 다가가지 않았다. 서환은 묵묵히 마음을 표현했고 오예지는 모른 척했다. 오예지는 서환과 이뤄질 수 없음을 알았기에 멈추려 노력했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외면해야 하는 두 사람의 감정은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원초적인 애정 표현을 하지 않은 것도 아름다운 장면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연출 또한 서정적이었다. 푸른 자연과 차분한 색감으로 이뤄진 배경, 도예라는 정적인 소재는 이들의 ‘매운맛’ 사랑을 중화하며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완성시켰다.

절절한 마음과 비극적인 결말, 그럼에도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준 ‘내가예’였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트레저, 위엔터테인먼트 소속 위아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크래비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트레저, 위엔터테인먼트 소속 위아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크래비티.

트레저·위아이·크래비티 등 2020 가요계 괴물 신인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트레저는 데뷔곡 ‘BOY’와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사랑해’에 이어 벌써 세 번쨰 신곡을 준비 중이다. 신곡 발표가 늦기로 소문난 YG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데뷔 전부터 시작한 리얼리티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힘 입어 지난 8월 7일 데뷔해 신곡을 잇따라 내고 있다. 싱글 2장은 도합 앨범 판매량 50만장에 육박했다. 12명 중 4명이 일본 출신 멤버로 구성된 트레저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그룹답게 별다른 해외 활동 없이도 국내를 넘어 점차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반응이 뜨겁다. 트레저는 음원 발매 직후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을 비롯해 AWA, 라쿠텐뮤직 등 실시간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차트에서는 주간·월간 1위까지 달성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또 트레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16일 기준 251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만능돌 위아이도 무서운 기세로 활약하고 있다. 위아이는 멤버 조합이 공개되자마자 비주얼, 실력 등을 모두 갖춘 완성형 아이돌로 주목 받았다. 위아이로 데뷔하기 전부터 이미 각각의 팬덤을 갖추고 있는 멤버들의 조합이라 데뷔와 동시에 주목할 만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네이버 V LIVE에서 진행한 데뷔 쇼케이스는 1억 2381만 8031 하트를 기록했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위아이’ 이름이 오르며 위아이의 인기를 입증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First Sight(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의 타이틀곡 ‘트와일라잇(TWILIGHT)’ 뮤직비디오는 발표 4일 만에 1000만 뷰를 달성했다. K팝 그룹의 뮤직비디오 중에서 24시간 동안 두 번째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로 뽑혔다.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상승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크래비티도 2020 슈퍼 루키로 손꼽힌다. 데뷔 141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9월 1일 SBS MTV와 SBS FiL에서 방송된 ‘더 쇼'(THE SHOW)에서 새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 2. 하이드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CRAVITY SEASON 2. HIDEOUT : THE NEW DAY WE STEP INTO) 타이틀곡 ‘플레임'(Flame)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크래비티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신인 남자아이돌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4월 데뷔곡 ‘브레이크 올 더 룰즈’(Break all the Rules)로 가요계 데뷔한 크래비티는 지난 8월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신한류 소리바다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크래비티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이 그룹 크래비티(CRAVITY)의 신보를 극찬했다.제프 벤자민은 ‘빌보드 소셜 50에 데뷔한 케이팝 보이 그룹’이라고 크래비티를 집중적으로 보도했고, 자신의 SNS에서 ‘새롭게 데뷔한 보이그룹 크래비티가 데뷔 앨범으로 미국 ‘아이튠즈 톱 케이팝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앞서 나가고 있다. 2020년 미국 ‘아이튠즈 케이팝 차트’에 처음 등장한 신인 그룹’이라고 이들을 주목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서울신문]

‘밴플리트상’을 받은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앞줄 오른쪽)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국전쟁을 한미 양국의 고난의 역사라고 언급한 그의 발언에 중국 누리꾼들이 격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유튜브 캡처
‘밴플리트상’을 받은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앞줄 오른쪽)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국전쟁을 한미 양국의 고난의 역사라고 언급한 그의 발언에 중국 누리꾼들이 격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유튜브 캡처

환구시보 총편집인 “한국 언론의 선정적 보도 때문
…중국 누리꾼의 표현의 자유 존중하라“ 억지 주장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 발언’ 발언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을 처음 전했던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논란의 원인은 한국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 때문’이라고 15일 보도했다.

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 언론은 중국 누리꾼의 반응을 선정적으로 보도했다”면서 “한국 언론은 중국 누리꾼의 표현할 권리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후 총편집인은 “미국인들은 BTS의 수상 소감에 대해 유쾌하게 느낄지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많은 중국인은 그의 발언을 자연스럽게 불편하게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 누리꾼은 온라인에서 공개적으로 불만의 감정을 표출했지만, 이 문제에 대해 보도하거나 논평한 중국 주류 언론사는 극소수였다”면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답변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와는 대조적으로 한국 주류 언론은 모두 중국 누리꾼의 반응을 보도했고, 선정적인 성향이 뚜렷했다”며 “야당의 한 인사는 문재인 행정부의 침묵을 비판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후 총편집은 또 “한국 여론은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언론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옳다고 생각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여긴다”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단지 국수주의적인 것으로 치부된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이 6·25전쟁 당시 함께 싸웠던 양국의 동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밴플리트상’과 관련해 중국 누리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한국으로선 의아한 대목이다. 북의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북측을 도운 것이 중국이었기에 더더욱 그렇다.

이와 관련해 6·25전쟁을 ‘조선을 도와 미국에 대항한 전쟁’이라는 뜻으로 항미원조전쟁이라고 부르는 중국에서는 당시 전쟁에서 자신들이 한반도를 도와주러 나섰다가 큰 희생을 치렀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중국 누리꾼들의 이 같은 잘못된 인식을 거대한 여론으로 키운 것은 중국 언론이었다.

BTS의 수상 소감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을 처음 보도한 극소수의 중국 주류 매체 중에는 환구시보가 포함돼 있다.파워볼게임

이후 각종 외신에서 이번 논란을 다루며 중국 내 과도한 민족주의를 지적했고, 환구시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해당 보도를 삭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오히려 6·25전쟁에 대해 중국 내 기존 인식에 오류가 있다는 점이 부각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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