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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가만 있다 갑자기 김해신공항 취소”
“민주, 선거서 덕보려 무리하게 변경 추진”
“감사원 감사로 변경 적절성 여부 따질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의원총회는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결정으로 화상으로 진행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의원총회는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결정으로 화상으로 진행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김해 신공항 건설 계획이 백지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당내 입장은 내지 않고 국책 사업 변경 절차를 문제 삼았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화상 의원총회에서 “지난 4년간 정권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국무총리실에 검증단이란 것을 만들어 오늘 김해신공항을 취소하는 것을 결론 내는 것 같다”면서 “우리 당내에서는 (의원들 간에) 의견을 달리하고 있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국책사업의 일관성과 절차 준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일관되게 김해신공항 확장에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내년 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든지 덕을 보려고 무리하게 이런 변경을 추진하려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했다 하는데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판박이가 아닌가 한다”면서 “중요한 국책 사업 변경 과정에 불법이 있으면 다시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문제도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사업 변경이 적절한지를 따져보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17일로 예정돼 있는 공수처장 후보 압축과 관련해 “민주당은 내일 공수처장 추천회의에서 결정 나지 않으면 법을 바꿔서 야당의 추천권을 빼앗아 가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면서 “공수처장은 권력을 향해 과감하게 부정과 비리를 척결할 강단이 있는지, 흠이 없는지 충분히 검증해야하는데, 얼렁뚱땅 결정하잔 건 말이 안된다”고 했다.

이어 “충분한 검증을 거쳐서 제대로된 사람이 추천돼야할 것이고, 또 공수처장이 검사, 수사관들을 어떻게 채용할지 독단이 개입되지 않도록 하는 절차도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신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우려가 있는 상황인 만큼 백신 확보에 정부가 얼마나 나서고 있는지 독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마당에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백신 예산은 아예 책정조차 안했다. 지금이라도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위디(왼쪽)와 이승현. 넘어지는 선수는 삼성 이관희.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디(왼쪽)와 이승현. 넘어지는 선수는 삼성 이관희.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에 새로운 ‘산성’이 하나 또 생겼다.

지난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센터 이종현(26·203㎝)을 영입한 고양 오리온이 최근 이승현(28·197㎝), 제프 위디(30·211㎝)까지 3명을 동시에 기용하면서 ‘오리온 산성’이 구축됐다.

위디가 아닌 디드릭 로슨(23·202㎝)이 이승현, 이종현과 함께 뛰어도 ‘빅 라인업’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높이다.

프로농구에서 ‘산성'(山城)의 원조는 역시 ‘동부산성’이다.

원주 DB가 예전 팀 명칭인 원주 동부로 리그에 참여할 당시 김주성(205㎝)과 윤호영(197㎝), 로드 벤슨(206.7㎝)이 동시에 뛰면서 엄청난 위력을 자랑할 때 붙은 별칭이 바로 ‘동부산성’이었다.

지난 시즌 김종규(207㎝)와 치나누 오누아쿠(206㎝)가 윤호영과 호흡을 맞추면서는 ‘DB산성’ 또는 ‘동부산성-시즌 2’로 불렸다.동행복권파워볼

이승현·이종현 '한솥밥'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이승현(앞)과 이종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1.12 kimb01@yna.co.kr
이승현·이종현 ‘한솥밥’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이승현(앞)과 이종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1.12 kimb01@yna.co.kr

이종현의 트레이드 이후 만들어진 ‘오리온 산성’은 14일 서울 삼성, 16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 가동됐는데 오리온은 두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를 따내며 8승 7패, 승률 5할을 넘겼다.

이 세 명에 가드 이대성(30·190㎝)과 슈터 허일영(35·195㎝)이 같이 뛰면 5명 전원이 190㎝ 이상으로 채워진다.

위디는 16일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인터뷰에서 “이종현이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도 새로워졌다”며 “특히 이종현이 높이는 물론 패스 능력까지 갖춰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종현 역시 “위디는 수비와 리바운드가 뛰어나고, 로슨은 공격 능력이 있기 때문에 스타일이 다르지만 든든하다”며 “(이)승현이 형과는 같이 뛰면 워낙 잘 맞는다”고 새 팀에서 결성된 ‘빅 라인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리온은 삼성,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모두 리바운드, 페인트 존 득점에서 우위를 보였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삼성전 16-10, 전자랜드 전 16-8 등으로 제공권을 장악했다.

또 한 명이 밖에서 골밑의 선수에게 패스를 넣어주며 득점을 올리는 장면도 자주 나왔다.

위디(왼쪽)와 이종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디(왼쪽)와 이종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높이의 위력이 세진 만큼 스피드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는 12월 초까지 휴식기에 오리온이 풀어야 할 과제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16일 전자랜드를 꺾은 뒤 “어설픈 높이로 이겼다”고 말했다.

높이의 위력은 있지만 아직 전체적인 조직력 면에서는 고쳐야 할 점이 많다는 의미다.

“지역 방어를 설 때 위치 선정 등 짧은 기간이지만 연습한 것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강 감독의 진단이다.

강 감독은 “경기 중에 시너지 효과가 나오면 모르지만 빅 라인업을 오래 서기는 쉽지 않다”며 “브레이크 기간에 하나씩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디는 “KBL은 미국프로농구(NBA)와 달리 수비자 3초 규정이 없기 때문에 큰 선수들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고, 이종현 역시 “우리 팀은 빅 라인업 외에 다양한 멤버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선수들로 뛰는 것은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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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조제’ 주역 한지민과 남주혁이 눈물을 쏟았다.

‘조제’ 측은 17일 오전 제작보고회를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김종관 감독과 주연 한지민, 남주혁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지민은 제작기 영상을 접하고 눈물을 왈칵 쏟는 남주혁을 보며 덩달아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전 작품에서도 눈만 마주치면 서로 너무 울어서 멀리 가 있으라고 그랬다”라며 “두 번째 호흡을 할 때는 어떤 배우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단축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영석이가 주는 느낌들을 받으면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2월 10일 개봉 예정.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파워볼사이트

[스포츠경향]
김자영2가 17일 시작한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에 참가하지 않아 내년 시즌 KLPGA 투어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은퇴 수순을 밝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온다.KLPGA 투어 제공

‘얼음공주’로 불리는 김자영2(29·SK네트웍스)가 17일 시작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상금 순위 66위로 6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한 김자영2는 시드전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내년 시즌 KLPGA 투어에서 뛸 수 없게 됐다.

1년 쉴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은퇴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자영2의 소속사인 브라보앤뉴 관계자는 “김자영2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쳐 있어 가족들과 상의한 후 시드전 출전 신청을 하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면서 “일단은 내년 1년을 쉬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드전까지 가면서 내년 시즌을 뛰어야겠다고 할 정도로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퇴 가능성에 대해선 “은퇴라는 말을 할 정도로 확고한 것 같지는 않고 일단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10년 투어에 데뷔한 김자영2는 2012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히든밸리 여자오픈서 3승을 올리며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김효주가 투어에 데뷔하기 전까지 투어에서 가장 많은 팬클럽 회원을 몰고 다녔을 만큼 인기 스타였다. 2017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째를 올렸지만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자영2는 올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91위(225야드), 그린적중률 86위(67.3%), 평균타수 80위(73.4884타)로 부진하며 시드전까지 밀려났다.

소속사 관계자는 “우리 연락도 안 받는 걸 보면 김자영2가 굉장히 심란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뉴스엔 이해정 기자]

‘물어보살’은 편견과 싸울 때 가장 밝게 빛난다.

11월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특이한 직업으로 편견 어린 시선을 받고 있는 두 사연이 각각 소개됐다.

약용으로 대마를 기르고 있다는 사연자는 “사람들에게 직업을 설명하기 어렵고 꼬투리를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많아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 목적과 효용은 따지지 않고 대마를 기른다는 것 자체에 불편한 시선을 던진다는 것.

서장훈은 편견 어린 사람들과는 관계를 정리할 것을 강력하게 권유하며 사연자가 잘 돼야 후배도 생기고 농가에도 힘이 되는 일이라고 응원했다.

비슷한 고민으로 보살을 찾은 사연자는 서장훈과 외모가 흡사한 성인영화 배우. 그는 “성인영화 배우를 하니 이미지가 안 좋다”면서 “연애를 하기도 쉽지 않다. 직업을 이야기하면 바로 연락을 끊더라. 남들 시선이 신경 쓰인다고 하더라”며 가슴 아팠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할리우드 배우 중에서도 성인영화로 시작한 케이스도 있다”고 설명하며 “우리나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바뀔 수 있다. 프레임에 스스로를 가두지 말라”고 진정성 있는 조언을 건네며 사연자를 다독였다.

‘물어보살’은 고민을 가진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애 문제, 고부갈등과 같은 친근한 고민도 다뤄지지만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색적 고민도 등장한다.

대마재배인과 성인영화배우. 시청자가 보기에도 낯설고 충분히 오해를 할만한 직업일 수 있다. 서장훈, 이수근도 해당 직업이 공개되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하고 무슨 일을 하는 거냐고 궁금증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고민을 들은 후 보살들은 사연자가 시선에 얽매여 기죽지 않도록 안간힘을 썼다. 그러한 편견이 얼마나 쓸모없는지에 대해, 이 일이 가진 가치에 대해 오히려 사연자보다 더 큰 목소리로 주장하고 설득했다.

그 모습은 사연자에게도 위로가 되지만 동시에 시청자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했다. 불편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던 시청자들마저 고개를 끄덕이며 고민에 이입하고 공감하게 만들었다.

‘물어보살’은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웃음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다. 타인과 사회 때문에 고통을 토로하는 수많은 고민을 해결하면서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한 삶을 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유쾌한 물음표를 던진다. 시청자가 웃고 공감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편견의 벽을 허물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게 만든다.

보살들은 앞으로도 수많은 편견과 싸울 것이다. 그게 얼마나 쓸데없는 것인지 목소리 높여 외칠 것이고, 절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사연자를 가족처럼 품을 것이다. 그 작은 말이 모여 사연자 주위 사람들 생각을, 시청자들 생각을, 나아가 이 사회 잘못된 울타리를 부수는 나비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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